[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SK증권은 5일 GS리테일에 대해 점포 효율화를 통한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천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정규진 SK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시장 포화에 이른 기업형슈퍼마켓(SSM) 중 부진한 실적의 점포를 정리하는 동시에 퀵커머스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며 "GS 더프레시를 활용한 1시간 내 장보기 서비스 '요마트'를 출시, 요기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문하면 집 근처 GS 더프레시에서 상품을 보내주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사 배달의민족의 퀵커머스 서비스 'B마트'와 달리 이미 전국에 자리한 SSM 매장인 GS 더프레시를 활용해 퀵커머스 사업을 추가해 설비투자를 위한 자본지출(CAPEX) 없이 시행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다만 GS리테일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증권은 GS리테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7천16억원, 60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2조8천39억원·영업이익 684억원)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H&B(헬스앤뷰티) 사업 철수인력 흡수로 인건비가 증가하고, 프로모션 지속으로 편의점 부문의 부진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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