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 CJ ENM이 자사 지식재산권(IP)를 가상공간으로 확장해 K-콘텐츠 메타버스를 구축한다.
4일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분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기업인 '더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더 샌드박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대체불가능토큰(NFT)를 통해 직접 만들고 소유하고 플레이하는 가상 현실 세계를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샌드박스의 가상 부동산인 '랜드'에 CJ ENM의 메타버스 공간이 탄생하게 된다.
CJ ENM은 더 샌드박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K-콘텐츠 메타버스를 구축한다. 더 샌드박스 플랫폼을 통해 CJ ENM의 킬러 콘텐츠들을 가상세계에 구현하고 사용자들의 다채로운 체험을 유도한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의 메타버스 내 활동들을 다시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현실과 가상세계를 융합하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그간 다양한 콘텐츠 사업 영역에서 축적해온 우수한 제작역량을 바탕으로 웰메이드 초격차 IP를 가상세계로 확장한다면, 독보적인 K-콘텐츠 메타버스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김상엽 콘텐츠R&D센터장은 "이번 더 샌드박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식의 메타버스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라며 "사용자가 직접 크리에이터가 되어 오리지널 콘텐츠를 창작하고 공유하는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희 더 샌드박스 코리아 대표는 "드라마, 영화, 예능,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CJ ENM이 더 샌드박스와 함께 하게 되었다"라며 "CJ ENM과의 협업으로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가 더욱 다양한 장르의 엔터테인먼트 체험 콘텐츠로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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