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베스핀글로벌이 대우건설과 손잡고 베트남 스마트시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자사의 베트남 법인과 대우건설의 현지 법인인 THT 디벨롭먼트(THT Development Company)가 스마트시티 운영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합작사는 향후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의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운영과 관리 업무를 전담한다. 스마트시티 내에서 창출되는 다양한 요소 기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규 사업 모델을 개발한다.
요소 기술 데이터란 스마트시티 구현에 적용되는 기술과 해당 기술에서 창출되는 데이터를 뜻한다. 자율주행과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등이 포함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베스핀글로벌은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의 장기적 운영과 투자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전문성을 기반으로 ▲베트남 스마트시티 2.0 사업 전략 수립‧플랫폼 구축 ▲스마트시티 특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 ▲스마트시티 요소 테크 기업 유치 등에 주력한다.
THT 디벨롭먼트는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에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운영 시스템을 적극 도입할 뿐 아니라, 스타레이크 신도시를 다양한 스마트시티의 요소 기술들을 검토하고 적용하는 POC 실증 단지로 육성한다.
스타레이크 신도시는 베트남 하노이 중심 지역에 대우건설이 독자적으로 조성하고 있는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다. 양사는 지난해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THT-BESPIN SMART CITY HUB)을 공동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박경훈 베스핀글로벌 공동창업자 겸 아시아 대표는 "데이터 플랫폼은 스마트시티 요소 기술과 솔루션을 구현하는 근간"이라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성으로 도시와 인프라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