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베스핀글로벌이 대우건설‧하노이전력공사와 함께 베트남 스마트시티에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을 공동 구축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자사의 베트남 법인과 대우건설의 현지법인 'THT 디벨롭먼트(Development)', 하노이전력공사가 스타레이크 신도시 내 지능형 원격 검침 인프라(AMI)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MOU는 대우건설이 조성하고 있는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내 AMI가 적용된 시범 인프라를 도입하기 위해 체결됐다. 해당 사업은 베트남 총리실 주도로 하노이전력공사가 2025년까지 하노이와 호치민 2곳에서 추진 중인 시범사업이다.
베스핀글로벌과 THT 디벨롭먼트가 공동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THT-BESPIN SMART CITY HUB)'과 연계될 예정이다. 데이터 수집과 분석, 통합 운영을 통해 높은 수준의 스마트시티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해당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과 함께 실시간 데이터, 기상 예보 등을 토대로 거주자와 건물, 도시 전체의 전력 사용량 예측이 가능해진다. 회사는 이번 사업이 스마트시티 표준화 모델 수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장은 "양질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시설과 서비스별 생성되는 수많은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위한 플랫폼 구축이 필수"라면서 "도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혁신적 산업 모델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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