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예측 네트워킹(Predictive Networking)은 경험을 측정한다. 센싱 기술을 통해 유저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은 데이터화가 가능하다는 것. 연결성 문제를 사전 예방하는 작업이 중요하며 '사우전드 아이즈(ThousandEyes)'를 통해 이를 구현하고자 한다"
15일 열린 시스코 APJC 지역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비쉬 아이어(Vish Iyer) APJC 아키텍처 부사장은 네트워크 분석 솔루션의 가시성을 강조하면서 이 같이 전했다.
비쉬 아이어 부사장은 "예측 불가능한 세계에서는 '예측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며 "일원화된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포트폴리오 ▲간소화된 솔루션 ▲네트워크 가시성 확보를 강조했다.
아이어 부사장은 "예측 분석(predictive analytics)을 기반으로 네크워크 문제를 인지하고 사용자의 어플리케이션 경험이 향상되도록 지속가능한 개선점을 제안해야 한다"며 "선제적인 트래픽 우회를 통해 네트워크가 다운되는 문제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비대면 서비스가 급증하고 있다. 사용자 경험이 다양한 디바이스로 확대되는 가운데 양질의 커넥션(연결)이 보장돼야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
데이브 웨스트(Dave West) APJC 지역 총괄 사장은 "현 시점에서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미래는 예측 불가능하므로 돌발 변수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향후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 영역의 융합은 가속화될 것이며 이같은 분산 환경에서 사우전드 아이즈 솔루션의 유용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코는 이날 간담회에서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도 강조했다. 아이어 부사장은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량은 전 세계 배출량의 약 1%를 차지하고 있다"며 "넥서스(Nexus) 시리즈 등을 통해 전력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추적·관리하고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브 총괄 사장은 "전략사용량의 통제·관리도 중요하지만 순환경제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도 관건"이라며 "단말기 등 장비를 어떻게 재사용할 것인지 혹은 엑세스 포인트 친환경성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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