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이 오는 8일 해외 투자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상장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ETF는 바이러스 백신과 치료제 관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글로벌백신치료제 MSCI ETF'와 S&P500지수를 추종하는 'HANARO 미국S&P500 ETF' 등이다.
'HANARO 글로벌백신치료제 MSCI ETF'는 글로벌 지수개발 기업인 MSCI가 발표하는 'MSCI World IMI Virology Select'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의 제품과 임상실험을 분석해 바이러스 백신·치료제 기업 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을 통과한 종목을 관여도와 시가총액으로 가중해 구성한다.
기초지수는 3월 말 기준 5개국 32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부분 미국 중심의 다국적 제약기업이다. 지수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존슨앤존슨(12%), 머크(12%), 글락소스미스클라인(11%), 화이자(10%), 일라이릴리(9%) 등으로 구성돼 있다.
'HANARO 미국S&P500 ETF'는 미국의 대표 주가지수인 S&P500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S&P Dow Jones Indices'에서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500 종목으로 구성한다. 4월 말 기준 업종별로 정보기술(27%), 헬스케어(14%), 자유소비재(11%), 금융(11%) 순이다. 종목별로는 애플(7%), 마이크로소프트(6%), 아마존(3%), 테슬라(2%), 알파벳(A·C 합산, 3.8%)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숭철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총괄CIO는 "팬데믹이 일상화한 시대에 바이러스 백신과 치료제에 관한 수요는 전 세계적"이라며 "HANARO 글로벌백신치료제 MSCI ETF는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인류의 기술 발전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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