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우주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국내 최초로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펀드는 전세계 우주항공 산업에 투자하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 분석과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금융데이터 분석업체 '팩트셋(FactSet)'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주항공 관련 글로벌 투자 기업을 분석하고 'FactSet Global Aerospace Index'를 구성한다. 펀드는 이를 기초로 시장 트렌드, 개별 리스크 요인 등을 고려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3월 말 기준 테마별로 방산제조 관련산업(39%), 우주항공장비(26%), 위성장비와 서비스(21%) 등에 투자하고 있다.
해당 펀드는 주로 우주항공 장비산업, 인공위성 산업 등의 우주항공 산업에 투자한다. 우주항공 장비산업의 경우 주요 성장 동력인 로켓산업에서 재사용 로켓 상용화에 따라 그동안 우주산업에서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로켓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켰다. 인공위성 산업 역시 제작비용과 발사비용의 획기적인 감소로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위성서비스 내 우주인터넷 영역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고숭철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CIO)는 "우주산업은 이미 글로벌 무한경쟁이 시작됐다고 본다"며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글로벌 메가트렌드인 우주산업에 누구보다 먼저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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