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쏘카가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배달해주는 '부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쏘카는 경북 김천, 세종 조치원 등 11개 지역에서 쏘카 차량을 본인이 원하는 장소로 부르고 반납하는 부름 서비스를 신규 오픈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는 전국 각지에서 KTX역 등을 중심으로 주거·상업·교육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쏘카 이용자들의 이동 수요와 목적이 다양해진 데 따른 것이다. 신규 서비스 오픈 지역은 충북 청주 오송읍, 세종시 조치원읍, 전남 순천, 전북 군산, 경남 사천 등 11곳이다. 기존에는 수도권과 6대 광역시 등 대도시 지역과 주요 관광지 위주로 부름 서비스를 운영했다.
'부름' 서비스는 쏘카 차량을 본인 근처 주차가 가능한 곳이나 이동 출발 장소로 불러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쏘카 앱에서 '여기로 부르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지역에 따라 최소 1시간에서 최대 2시간 30분 전에 예약하면 가까운 쏘카존에 없는 수입차, 대형 SUV 등 다양한 차종을 빌릴 수도 있다. 캠핑장비나 유아용 카시트 같은 무거운 짐을 들고 쏘카존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차량 예약 시간이 24시간 이상이면 부름 이용 요금(9천900원~1만9천900원)이 면제된다.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동안 부름 이용건수는 23만여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늘었다. 부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평균 이동거리와 이동시간은 부름 미이용 고객의 2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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