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울시교육청, 비대면 학습 멘토링 ‘AI코딩’ 교육과정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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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DX 사업 확대해 대한민국 미래세대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격차 해소 앞장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대표 구현모)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6월부터 랜선야학 프로그램에 기존의 교과목 외 AI 코딩 수업을 추가로 신설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디지털 학습 역량 격차 해소에 나선다고 6일 발표했다.

KT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6월부터 랜선야학 프로그램에 기존의 교과목 외 AI 코딩 수업을 추가로 신설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디지털 학습 역량 격차 해소에 적극 나선다. [사진1~5] 사진은 랜선야학 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박하정 학생이 KT AI코딩블록으로 청소년 멘티들에게 AI 코딩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KT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6월부터 랜선야학 프로그램에 기존의 교과목 외 AI 코딩 수업을 추가로 신설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디지털 학습 역량 격차 해소에 적극 나선다. [사진1~5] 사진은 랜선야학 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박하정 학생이 KT AI코딩블록으로 청소년 멘티들에게 AI 코딩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랜선야학은 KT와 서울시교육청이 청소년들의 기초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공동으로 시작한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KT는 여러 여건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등학생들과 경제적 활동 의지가 있는 대학생들을 연결해 KT의 교육 플랫폼인 ‘랜선에듀’를 통한 멘토링을 진행해왔다.

2020년 10월 첫 시행 이후 랜선야학은 경기도와 강원도, 충남, 전북, 전남, 광주, 부산 등 10개 교육청으로 확산되며 대한민국 대표 민·관 협력 비대면 학습 멘토링 사업으로 성장했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1,700여명의 학생들이 랜선야학을 통해 멘토와 멘티의 인연을 맺고 3만 3천여 시간의 멘토링을 이어왔다.

KT는 우선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시범적으로 랜선야학을 통한 AI 코딩 수업을 시행한 후 그 성과와 수요를 기반으로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랜선야학의 AI 코딩 수업에는 입문자가 비대면 환경에서도 AI 코딩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개발된 AI 코딩교육 플랫폼 ‘KT AI 코딩블록’을 활용한다. 대학생 멘토에게는 AI 코딩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별도로 AI 교육을 위한 VOD 자료와 수업 지도안을 비롯한 AI 코딩블록의 실습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랜선야학의 멘토와 멘티를 매칭하는 과정에도 KT 랜선에듀 플랫폼의 고도화된 AI 매칭 기술이 활용됐다. 이에 멘티의 희망 과목 및 수업시간, 학습 수준 등을 비롯해 MBTI, DISC 성격유형검사와 같은 참여자의 학습 성향 정보를 분석해 이를 고려한 최적의 멘토링 구성이 가능해졌다.

이 외에 KT는 랜선야학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영국문화원이 개발한 세계 최초 모바일 기반 공인 영어시험 ‘잉글리시스코어’의 응시 기회와 함께 공인 성적표 무료 발급혜택과 온라인 대시보드를 통한 영어성적 관리기능도 제공한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장(상무)은 “KT는 코로나19 이후 심화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정부·지자체 및 교육 전문 기업과 협업을 강화하고 AI 등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교육 분야 디지털 전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의 비대면 교육 플랫폼을 통해 기초 교과 외 AI 코딩과 같은 디지털 교육의 접근성도 높여 대한민국 미래 세대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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