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수연 기자] CJ대한통운이 최첨단 디지털 포워딩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국가별 특성을 반영해 사용자 편의성을 증가시킨 글로벌 통합 포워딩 시스템 '큐브릿지(Q-Bridge) 2.0'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큐브릿지는 수출입 물류 전반에 걸친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포워딩 시스템이다. 지난해부터 현장도입을 시작 했으며, 처음으로 전세계 해외법인·계열사의 개별 포워딩 시스템을 단일화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CJ대한통운은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포워딩 업무 담당 9개국에 큐브릿지를 확대 적용해 운영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국가별 업무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기능도 추가했다. 특히 데이터 분석 및 포털 기능을 추가해 가시성을 높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고객사별 물동량, 월간 실적 등 큐브릿지에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통합 리포트 작성이 가능하다. 커스터마이즈드 포털 기능도 추가해 고객사, 영업사원, 운영 관리자 등이 필요한 데이터와 변화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적용해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수출입 물류 진행 시 발생하는 통관업무를 큐브릿지 내에서 일괄처리 할 수 있도록 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포워딩본부장은 "최첨단 큐브릿지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 확립, 운영 최적화로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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