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계층과 지역 등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예탁결제원은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은 물론 지역인재 육성, 지역 경제 활성화, 주민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원이 최근 실시한 주요 지역공헌활동은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지역인재 육성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역주민 지원 ▲학교명상숲 조성 등이다.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은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이다. 예탁원은 노인, 저소득층, 여성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해 부산 지역 시니어를 대상으로 박물관 도슨트 지원사업(만 60세 이상), 사회복지시설 내 공기정화식물 수직 정원 유지 관리(만 65세 이상) 등 단기 일자리를 제공한다”며 “부산지역 중년 여성을 위해선 여성인력개발센터 4개소와 함께 생활방역 업무를 하는 단기 일자리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소득층 대상은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부산지부와 협력해 자활참여주민 대상으로 주거취약아동 가정에 방문해 청소와 빨래 등을 지원하는 단기 일자리를 지원한다”며 “최근 3년간 14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직무교육 프로그램도 사회공헌 핵심 사업이다. 예탁원은 부산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년 취업 역량 향상을 위해 ’KSD 금융·증권 오픈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부산시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조성‘ 협약을 맺고 올해 하반기부터 10년간 매년 약 2억원(총액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 소재 지역 기관들과 지역 사회 발전 사업도 활발하다. 예탁원 등 부산 소재 9개 공공기관은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을 공동 조성했다. BEF는 예탁원 출연 기금 6억2천만원을 포함해 지난 5년간 누적 51억7천만원을 조성했다.
조성된 자금은 부산 소재 사회적경제기업에 금융지원과 경영컨설팅 등 제공에 쓰여 왔으며, 그 결과 이들의 지난해 고용 인원과 매출액은 증가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금융지원·크라우드펀딩·경영컨설팅 등의 BEF 지원을 받은 기업은 총 249곳이다.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후원도 주목받고 있다. 예탁원은 부산지역 주민들을 위한 장보기 행사 후원(취약계층 온누리 상품권 지원 등), 지역 소상공인 판로확대(부산드랜드페스타 후원), 문화·예술 후원(저소득 아동·청소년 전시회 입장권 지원), 증권 박물관 개관 등이 대표적이다.
학교명상품 조성 또한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예탁원 측은 “산림탄소상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부산지역 중·고등학교 내 유휴부지에 교목을 식재하고 산책로를 조성했다”며 “최근 4년간 부산지역 7개교에 명상숲을 조성했으며, 청소년들이 정서함양과 생태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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