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스마일게이트스토브(대표 한영운)가 올해 첫 외부 지식재산(IP)로 '와일드본'을 택했다. 지난해 설립 5년 만에 첫 흑자로 전환한 만큼 이번 외부 IP 론칭으로 본격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셈이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일 와일드본이 스토브 플랫폼에 론칭한다. 라인게임즈 관계사 락스퀘어(대표 조성환)에서 개발한 와일드본은 게임 내 각 지역에 출몰하는 거대 몬스터들을 사냥하는 헌팅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 게임은 모바일 환경에서 콘솔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을 최소 조작의 손맛으로 즐길 수 있다.
정글, 초원, 설산, 열대 우림, 사막 등 고유의 환경을 지닌 행성의 대자연에서 사냥 실력을 기르고 생사를 위한 치열한 전투에 임하는 점이 특징이다. 7종 무기가 제공되며 몬스터와 전투 스타일에 따라 적합한 무기를 선택,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실시간 4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방치형 성장도 제공한다.
사전예약은 오는 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현재 사전예약자 수는 약 5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와일드본은 지난해 7월부터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현재까지 서비스되고 있다. 소니 계열사 소니네트워크커뮤니케이션즈의 자회사인 소넷엔터테인먼트타이완이 퍼블리싱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2020년 6월 라인게임즈와 함께 국내 CBT를 진행한 바 있으나 양사의 협의를 거쳐 퍼블리싱이 중단됐고 이후 스마일게이트스토브와 손을 잡았다.
스마일게이트스토브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첫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스토브의 흑자 전환은 특히 장기적인 안목과 투자가 필요한 플랫폼 사업 영역에서의 도전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라고 보고 있다. 2016년 설립된 스마일게이트스토브는 스토브 글로벌 소셜 게임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한영운 스마일게이트스토브 대표는 "와일드본’을 시작으로 모바일을 포함한 외부 IP의 본격 입점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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