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4일 차량용 IVI(In Vehicle Infotainment) 제품 제조 전문기업 모트렉스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2021년 모트렉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3.4%, 233% 증가한 4천367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이며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116억원을 기록했다”며 “차량용 반도체 부족현상으로 타 자동차 부품업체의 실적 악화와는 대비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목할 점은 자회사 전진건설 로봇을 제외한 본업의 영업이익률(OPM)이 본래 수준인 8%대로 회복한 것”이라며 “인도 셀토스 향 AVNT(Audio Video Navigation Telematics)의 옵션 채택률 증가로 매출이 증대되고 자가 생산방식 비중 증가로 원가 절감을 이뤄내면서 수익성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인도 등 니치마켓에서 HMG 차량은 고급차량으로 인식되며 모트렉스의 AVNT는 최상급 옵션을 지니고 있어 고부가 제품으로 분류된다.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모트렉스의 AVNT 제품 판매가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되며, 이 기조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 판단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