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DL건설이 협력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DL건설은 지난해 '협력회사 행동강령' 제정과 공표를 통해 협력사의 근로자 인권 및 윤리경영에 대한 관리·개선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지속해서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지난해 협력사 10곳(현장 16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를 실시했으며, 올해는 대상을 20개사까지 확대·강화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DL건설은 지난해 협력사 대금지급 기일을 기존 14일에서 업계 선도 수준의 10일로 단축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협력사 임직원의 복리후생 또한 지원하고 있다.
DL건설은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올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신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사 30여곳을 대상으로 ESG 관련 이해도 확대 및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해 ▲ESG 교육 지원 ▲ESG 인증(등급 평가) 비용 지원 ▲ESG 관련 기관 컨설팅 지원 등을 진행한다.
협력사의 재정적 지원도 병행한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이자 직접 자금 대여를 진행하고, '상생펀드'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상생펀드란 조성된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의 일정분을 협력사 대출금리에 지원해주는 제도다. DL건설은 상생펀드를 통해 협력사 당 최대 10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금리의 1.3%(연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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