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SK쉴더스가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에 안전장비를 연동하는 등 산업안전 시장 강화에 나선다.
SK쉴더스는 산업용품 제조사 세이프웨어와 협업해 추락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웨어러블(입는) 에어백'을 출시했다고 2일 발표했다.
해당 장비는 근로자의 추락을 감지할 경우 0.2초 안에 내장된 이산화탄소가 팽창해 추락 충격을 완화한다. 써미츠와 웨어러블 에어백이 연동될 경우 고성능 CCTV와 플랫폼 내 영상분석 기능을 활용해 현장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산업재해현황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351명으로 전체 사고의 4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7% 늘어난 수치다.
써미츠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이 접목돼 이기종의 시스템으로부터 수집된 위협 정보에 대한 분석과 즉각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산업현장에 설치된 지능형 영상분석, 유해가스 감지, 온도 감지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정보를 수집하는 호환성을 갖췄다.
김영주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본부장은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스마트한 융합보안 시스템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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