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화그룹의 방산·항공 중간지주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테크윈이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내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증가한 1조3천781억원, 영업이익은 0.9% 늘어난 6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항공 사업 부문에서는 민수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했지만, 방산 사업 자회사 한화디펜스는 해외 매출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 실적이 증가했지만, ICT부문의 실적 감소와 신사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민수 분야에서 한화정밀기계는 중국 매출이 감소했으나 국내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했고, 파워시스템은 매출 증가로 적자 폭을 최소화 했다.
자회사 한화테크윈은 미주 기업 간 거래(B2B) 시장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면서 한화테크윈 출범 이래 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상반기는 민수 사업에서 테크윈을 중심으로 수익성 증대가 예상되고, 하반기는 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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