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1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천864억원, 영업이익 1천32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4%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도 88.9% 증가했다. 순이익은 103.1% 늘어난 86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방산 분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군 함정용 엔진 매출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의 양산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꾸준한 영업이익 기여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한화디펜스는 해외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매출이 소폭으로 감소했다.
민수 부문에서 한화테크윈은 미국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CCTV 사업 호실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고, 한화파워시스템도 확보한 수주 물량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민수 부문은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정밀기계는 중국 소형가전과 발광다이오드(LED) 등에서 칩마운터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출범 이래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방산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민수 부문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2분기 연속 호실적을 이뤄냈다"며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이어갔던 기조를 올해도 지속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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