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네이버는 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이 내 가게 리뷰의 '키워드 셋(Set)'을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그 동안 고정된 키워드 셋을 통해 사용자 리뷰를 받았다면, 앞으로는 다양한 키워드 중에서 내 가게에 적합한 키워드를 골라 리뷰를 받을 수 있다.
지난 2021년 7월 출시된 '키워드 리뷰'는 오프라인 SME의 특징과 고충을 반영해, 네이버가 '리뷰 문화 개선'의 일환으로 선보인 리뷰 시스템이다. 기존의 별점 리뷰 시스템에선 직관적으로 드러나지 않던 가게의 '특징' 위주로 리뷰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키워드 리뷰 출시에 앞서 SME와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고 ▲재료가 신선해요(음식점) ▲빵이 맛있어요(베이커리) ▲조용히 쉬기 좋아요(캠핑장) 등 업종별로 적합한 키워드를 도출해 리뷰 키워드 셋을 꾸렸다. 이번 개편을 통해서는 SME가 내 가게에 특화된 리뷰 선택지를 직접 구성할 수 있게 했다. 여러 리뷰 키워드 중 내 가게에 적합한 키워드를 골라 선택지를 만들면,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 리뷰를 받게 된다.
특히 업종의 형태가 다양해지는 트렌드 속에서 보다 적합한 리뷰 키워드를 제공하기 위해 60여개의 새로운 리뷰 키워드를 추가하고, 유사업종에서 제공 중인 키워드도 내 가게의 리뷰 키워드로 활용할 수 있게 추가했다. 예를 들어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카페 업종에서 제공되던 '사진이 잘 나와요', 바(BAR) 업종의 '혼술하기 좋아요' 등 키워드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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