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네이버가 미국 웹툰 서비스 계열사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3천975억원을 출자한다. 미국을 축으로 글로벌 웹툰 사업을 확대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27일 웹툰엔터테인먼트에 3천975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후 소유주식수는 218만5천305주로, 지분비율은 67.39%다. 취득 방법은 현금 취득으로,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28일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1월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취득주식 수, 취득 후 소유주식 수 및 지분 비율과 취득 예정일자 등을 이날 재공시한 것이다.
앞서 네이버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발돋움을 위해 웹툰을 핵심 요소로 꼽은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1억8천만명에 달하는데, 미국에서만 이 중 1천500만명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미국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네이버의 웹툰 사업을 총괄하는 형태로 지분 구조를 재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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