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HN두레이가 한글과컴퓨터와 함께 공공 협업툴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NHN두레이는 한컴에 독점 영업권을 제공하고, 협업툴 서비스부터 클라우드 사업영역까지 함께 하는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한컴과는 든든한 파트너로 지난 기자간담회서부터 비전을 함께 공유해왔다"면서, "한컴오피스라는 강력한 도구가 두레이에 접목되어 매력적인 서비스로 작동하고 있어 앞으로의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컴은 코로나19로 달라진 업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두레이를 전사 협업툴로 통일했다. 기존에는 팀, 본부 단위별 각기 다른 협업툴을 사용했으며, 두레이 도입 후 업무 환경 만족도가 200% 이상이라고 한컴 측은 전했다.
한컴 관계자는 "과거엔 업무별로 다른 툴을 사용하다보니 툴간 연동 문제가 있었고, 툴마다 UI/UX가 달라 별도의 계정 관리의 번거로움이 잇었다. 무엇보다 업무와 개인 메신저가 분리되지 않는 점이 불편했다"면서, "협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포함돼 있는 올인원 협업툴 두레이 도입으로, 기존 문제점들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최근 NHN두레이는 전자결재와 근무관리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두레이는 결재 기능에서 사용자가 용도·목적에 따라 편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하고, 부서별, 담당자별 결재선을 세분화했다. 고객사 시스템과도 연동돼 전자결재 도입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근무관리는 결재와 연계해 실행된다. 두레이는 다양해진 근무 형태에 맞춰 근무 유형을 반영해 서비스로 제공한다.
특히, NHN두레이는 공공 시장 공략을 위해 업무 효율성과 보안성 모두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두레이는 현재 공공 비즈니스의 필수인 클라우드서비스보안인증(CSAP)을 획득했고, 국정원 보안 심사 맞춤 컨설팅도 대응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NS홈쇼핑, 한국은행 등이 대표적 고객사로, 올해 경기도일자리재단, 한국저작권위원회가 두레이를 도입하기도 했다.
올 하반기에는 공공기관의 결재문서를 정부전자문서유통시스템과 연계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공공기관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도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두레이는 올해 고객사 확보, 매출 규모 등 모든 영역에서 2배 성장을 목표로 한다. 공공시장 공략과 함께 기업용 종합 SaaS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대기업·중소기업은 물론,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