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 5이닝 1실점·한유섬 4타점 SSG, 삼성 꺾고 다시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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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연패는 없다.' 시즌 개막 후 11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던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다시 연승으로 시동을 걸었다.

SSG는 1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주말 홈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에서 6-2로 이겼다. SSG는 전날(15일) 승리(5-0 승)에 이어 2연승으로 내달리며 12승 1패로 1위를 지켰다. 반면 삼성은 2연패를 당하면서 6승 7패가 됐고 승률 5할 아래로 떨어졌다.

SSG 선발투수 노경은은 5이닝 동안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돼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반면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5이닝 5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SSG 한유섬은 16일 열린 삼성과 홈 경기에서 4타점을 올리며 소속팀이 6-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뉴시스]
SSG 한유섬은 16일 열린 삼성과 홈 경기에서 4타점을 올리며 소속팀이 6-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뉴시스]

SSG 타선은 1회부터 노경은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최주환이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후속타자 케빈 크론이 희생 플라이를 쳐 SSG는 2-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5회초 1사 2, 3루 상황에서 김상수가 2루수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김태군이 홈을 밟아 한 점을 따라 붙었다.

그러나 SSG는 5회말 바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시 한 번 만루 찬스를 잡았고 이번에는 한유섬이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싹쓸이 3루타를 쳤다.

한유섬의 배트는 식지 않았다. 7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와 적시 2루타를 쳐 1루 주자 김성현이 홈을 밟았다. 삼성은 9회초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두팀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이번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이반 노바(SSG)와 원태인(삼성)이 선발투수로 각각 예고됐다.

SSG는 16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6-2로 이겨 다시 2연승으로 내달렸다. 개막 후 10연승을 거둔 뒤 LG에 덜미를 잡히면서 11연승에 실패했지만 15일 삼성전에 이어 이날도 승리를 거두며 이번 3연전 위닝시리즈도 확정했다. [사진=뉴시스]
SSG는 16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6-2로 이겨 다시 2연승으로 내달렸다. 개막 후 10연승을 거둔 뒤 LG에 덜미를 잡히면서 11연승에 실패했지만 15일 삼성전에 이어 이날도 승리를 거두며 이번 3연전 위닝시리즈도 확정했다. [사진=뉴시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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