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효준(2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두 경기 연속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랜만에 안타를 치고 타점도 올렸다.
피츠버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를 치렀다. 박효준은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1할2푼5리에서 1할8푼2리(11타수 2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박효준은 첫 타석에서 기분좋은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피츠버그가 0-3으로 끌려가고 있던 2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워싱턴 선발투수 에릭 페디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다.
밀어 친 타구는 좌전 안타가 됐고 3루 주자 쓰쓰고 요시이와 2루 주자 벤 가멜이 홈으로 들어왔다. 피츠버그는 박효준의 적시타 2-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피츠버그가 이날 올린 점수는 이때가 유일했다. 워싱턴에 2-7로 패하면서 전날(15일) 거둔 역전승(9-4 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박효준은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페디와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말 세 번째 타석은 바뀐 투수 오스틴 보스를 상대로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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