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효준(2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시카코 컵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를 치렀다.
박효준은 이날 우익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올 시즌 개막전이자 원정 경기 이후 오랜만에 선발 출전이다.
그는 당시 2루수 겸 9번 타자로 나왔고 3타수 1안타를 쳤다. 6일 만에 다시 선발 출전한 박효준은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볼넷 하나와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에서 2할2푼2리(5타수 1안타)가 됐다.
박효준은 이날 2회말 첫 타석에 나섰으나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헨드릭스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는 후속타자 대니엘 보겔백의 안타와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뜬공으로 3루까지 갔다. 이어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적시타를 친 사이 홈으로 들어왔다.
박효준은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마이클 러커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을 쳤다. 그는 7회초 수비에서 제이크 매리스닉과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피츠버그는 컵스에 6-2로 역전승했다. 컵스가 1회초 윌슨 콘트라레스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하자 피츠버그도 바로 맞불을 놨다.
1회말 벤 개멀이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경기를 뒤집었다. 3회말에는 케빈 뉴먼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점수 차를 벌렸다.
컵스는 4회초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4회말 헤이즈의 적시타로 박효준이 홈을 밟아 다시 도망갔다.
스즈키는 이날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시즌 타율은 종전 4할1푼7리에서 4할(15타수 6안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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