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조, 임직원 연봉 재원 10%↑ 잠정합의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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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59.67%로 통과…RSU 등도 거론됐지만 직접 임금 인상으로 정리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네이버 노사의 올해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타결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노동조합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찬성 59.67%, 반대 40.33%로 가결됐다.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오른쪽)'의 모습. [사진=윤선훈 기자]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오른쪽)'의 모습. [사진=윤선훈 기자]

네이버 노사는 앞서 지난 3일 올해 연봉 재원을 10% 늘리는 데 잠정합의한 바 있다. 개인별로 연봉 차이는 있지만, 근속 기간·직책 등과 상관없이 최소 300만원의 연봉 인상을 보장하기로 했다. 양측은 개인업무지원금을 1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증액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임금협상 과정에서 사측은 임직원 보상 방안으로 주식기준성과보상제도(RSU) 등을 거론했다. 그러나 논의 끝에 직접적인 임금 인상 방식으로 최종 결정됐다.

네이버 노사는 향후 공동으로 직장 내 괴롭힘 조사기구도 마련한다. 이 기구는 회사에서 접수되는 직장 내 괴롭힘 신고에 대해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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