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개막 엔트리 합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박효준(2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연속 안타로 소속팀 시범경기 일정을 마쳤다.
피츠버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 베이케어 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치렀다. 박효준은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3월) 28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이날까지 7경기 연속 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3할8리(26타수 8안타)가 됐고 2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필라델피아 선발투수로 우완 잭 에플린들 상대했다. 박효준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돌아온 타석에선 1루수 앞 땅볼을 쳤고 진루타가 됐다.
박효준은 5회초 2사 상황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그는 바뀐 투수 닉 넬슨이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밀어쳤으나 빗맞은 타구가 됐고 행운의 안타가 됐다. 공은 3루수와 좌익수 사이에 절묘하게 떨어졌다.
박효준은 멀티 포지션 능력도 자랑했다. 그는 4회말 수비에서 유격수로 자리를 이동해 뛰었다. 그는 시범경기에서 외야수로 도 나왔다. 그는 6회말 대만 출신 내야수 청충처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피츠버그는 이날 필라델피아에 1-5로 졌다. 피츠버그는 7승 7패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는 오는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올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28인 개막 로스터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박효준은 시범경기 활약으로 개막전 합류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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