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시범경기 2호 홈런 결승타로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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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개막 로스터 합류 가능성을 끌어 올렸다. 박효준(26, 피츠버그 파이리츠)이 3경기 만에 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피츠버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있는 레콤 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0 MLB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치렀다. 박효준은 이날 3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출전했고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안타 하나가 홈런이 됐다. 첫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MLB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은 30일(한국시간) 열린 보스턴과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쳤다. 시범경기 2호 홈런이다. [사진=뉴시스]
MLB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은 30일(한국시간) 열린 보스턴과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쳤다. 시범경기 2호 홈런이다. [사진=뉴시스]

박효준은 0-0이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섰다. 그는 보스턴 선발투수 닉 피베타가 던진 초구 직구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가 됐다. 박효준은 자신의 시범경기 첫 출전이던 지난 2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첫 타석에 홈런을 쳤다. 시범경기 2호 홈런도 첫 타석에 나왔고 3경기 6일 만에 대포를 재가동했다.

그는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보스턴에 6-2로 이겼고 박효준의 솔로포가 결승타가 됐다. 피츠버그는 박효준 외에 대니얼 보겔백, 케빈 뉴먼이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효준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2할2푼2리에서 2할7푼3리(11타수 3안타)로 올라갔다. 안타 3개 중 2개가 홈런일 정도로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박효준의 개막전 로스터 진입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높다"고 예상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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