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템파베이 레이스)이 또 다시 선행에 나섰다. 최지만의 미국 현지 에이전시를 맡고 있는 GSM은 "최지만이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동해시와 경북 울진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에 따른 재난 극복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지만은 동해시와 울진군청에 각걱 1000만원씩을 전달했다. 심규원 동해시장은 감사 서한문을 직접 작성했다. 심 시장은 "미국에서 2022시즌 준비로 바쁜 가운데 강원도 동해시의 산불재난에 따듯한 도움을 준 최지만 선수에게 10만 동해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심 시장은 또한 "최지만이 보내준 성금은 한 순간에 일상을 잃어버린 이재민의 신속한 안정과 잿더미가 되어버린 숲을 복구하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따듯한 기부를 해준 최지만이 올 시즌 건승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GSM을 통해 "한 순간에 많은 것을 잃어버린 강원도 동해시민과 경북 울진군민들을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프다"면서 "하루 빨리 더 많은 사람들이 따듯한 손길을 내밀어 재난극복에 힘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최지만은 인천 동산고를 나와 미국으로 건너가 지난 2016년 MLB에 데뷔했다. 그는 그해 자선재단인 'Choi51.com'을 설립했다. 최지만은 이후 매년 한국과 미국에서 꾸준하게 사회공헌 활동과 선행을 하고 있다.
그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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