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2022년 제14대 KLPGA 홍보모델 최종 명단을 선정해 21일 공식 발표했다.
KLPGA 홍보모델은 김재희 안지현(이상 메디힐) 박민지, 이가영(이상 NH투자증권) 박현경(한국토지신탁) 송가은(MG새마을금고) 이소미(SBI저축은행)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 장하나(BC카드) 조아연(동부건설) 허다빈(한화큐셀) 등 11명이다.
KLPGA는 "올해 홍보모델은 2022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가진 선수 78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를 바탕으로 다양한 내부 기준을 거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해외 투어와 KLPGA가 아닌 다른 투어에서 활동 중인 선수와 은퇴 선수는 선정 기준에서 제외됐다.
올해 홍보모델 온라인 투표에는 역대급 투표 인원과 투표 수를 기록했다. KLPGA는 "지난 2주 동안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는 약 1만 명(최종 합계 9974명)의 골프 팬이 참여했고 약 2만 6천 표(최종 합계 2먼5920표)가 집계됐다"며 "이는 KLPGA 홍보모델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가 도입된 이래로 기록된 가장 많은 투표 참여 인원과 투표수"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KLPGA투어에서 개인 6승을 차지하고 이번에 홍보모델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린 박민지는 "지난해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이렇게 (홍보모델로)선정돼 진심으로 영광이고 행복하다"며 "KLPGA의 얼굴이자 선수로서, 응원을 보내고 있는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좋은 경기와 함께 2021년보다 더 밝은 모습, 홍보모델 다운 모습을 많이 보이겠다"며 "많은 기대, 격려, 응원을 부탇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홍보모델로 활동했고 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개인 누적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장하나는 3년 연속이자 KLPGA 입회 이후 6번째(2013, 2014, 2018, 2020, 2021, 2022) 홍보모델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김하늘, 김혜윤, 홍란 등과 함께 KLPGA 홍보모델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이 선정된 기록이다. 홍보모델 최다 선정 기록은 김자영2과 윤채영이 갖고 있는 8회다.
2019년 KLPGA투어에 입회한 박현경, 임희정, 조아연은 올해도 홍보모델로 발탁돼 3년 연속으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홍보모델로서 제몫을 한 이소미도 활동을 이어간다.
새로운 얼굴도 있다. 안지현과 허다빈 그리고 신인왕을 받은 송가은, 김재희 등도 홍보모델로 골프팬들과 만난다. 이가영은 박민지와 함께 2년 만에 홍보모델로 복귀했다.
제14대 KLPGA 홍보모델은 KLPGA가 주최와 주관하는 각종 대회 이벤트를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화보 사진 촬영도 진행한다. KLPGA는 홍보모델 사진으로 다양한 제작물(캘린더, 연하장, KLPGA멤버스, 스티커 등)을 제작할 계획이다.
KLPGA는 "최근 유튜브와 네이버 TV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 켈피TV(KLPGA TV)를 통해 홍보모델들의 더욱 친근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난해 제작한 네이버 OGQ 스티커와 함께 올해는 MZ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티커까지 제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LPGA 홍보모델은 사회공헌활동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계 봉사활동을 비롯해 유소년 골프 클리닉,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 등 CSR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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