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카카오가 카카오픽코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카카오픽코마의 종합 디지털만화 플랫폼 픽코마는 전일 프랑스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픽코마 프랑스 서비스에는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일본의 인기 망가(일본식 만화) 및 한국, 일본, 중국의 웹툰이 다수 포진됐다. 카카오픽코마는 프랑스 서비스를 앞두고 현지 문화, 콘텐츠 이용방식, 라이프스타일 등 분석을 토대로 현지에 최적화된 플랫폼 론칭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프랑스는 디지털 만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일본 망가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최근에는 한국 웹툰의 인지도와 인기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픽코마는 일본 망가와 한국 웹툰을 동시에 서비스하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또한 이번 서비스를 위해 프랑스에 공개되지 않은 다수의 일본 망가 및 인기 한국 웹툰을 작품 라인업에 올리는 등 각별히 공을 들였다. '기다리는 무료' 비즈니스모델(BM) 역시 도입된다.
앞서 카카오픽코마는 픽코마가 프랑스에서 안착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난해 9월에는 '픽코마 유럽'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김형래 대표를 선임했다. 김형래 대표는 유럽 내 첫 디지털만화플랫폼 델리툰SAS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하며 현지 디지털 콘텐츠 산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프랑스 픽코마는 안드로이드앱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올해 상반기 iOS앱과 Web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형래 카카오픽코마 유럽법인 대표는"프랑스 픽코마는 이용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섬세한 니즈까지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채로운 장르의 신선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며, "또한 향후 프랑스 현지 만화(BD)를 비롯해 유럽 전역의 작품들까지 아우르며 작품 비중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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