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무선통신장비 매출 1위…삼성전자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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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오로 그룹 조사결과 발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화웨이가 5G 등 글로벌 무선 통신장비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MWC 2022에서 1홀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화웨이 전시관 [사진=김문기 기자]
MWC 2022에서 1홀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화웨이 전시관 [사진=김문기 기자]

16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델오로 그룹에 따르면 광대역 액세스, 마이크로웨이브 및 옵티컬 전송, 모바일 코어 네트워크(MCN),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N), 광전송 및 서비스 공급자(SP) 라우터, 스위치 장비 등을 포함하는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화웨이가 전 세계 매출 점유율 28.7%를 차지해 지난해 1위를 기록했다.

 

2위부터 에릭슨(15%), 노키아(14.9%), ZTE(10.5%), 시스코(5.6%), 삼성(3.1%), 시에나(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화웨이를 포함한 이들 상위 7개 공급업체의 시장 점유율을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했다.

 

다만,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에릭슨, 노키아는 20% 수준으로 18%의 화웨이 점유율보다 앞섰다.

화웨이는 지난 3일 폐막한 MWC 2022에서 이동통신사업자의 고품질 친환경 5G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다수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메타AAU, 블레이드AAU를 포함한 ‘3세대 시분할이중통신(TDD) 대용량 다중 입출력장치(매시브MIMO)’, 4T4R RRU’, ‘8T8R’ 등 ‘주파수분할이중통신(FDD) 초광대역 다중 안테나 제품군’ 등을 선보였다.

 

한편 델오로 그룹은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 규모가 지난해 4분기에만 2% 성장했으며 지난해 7% 성장률을 보이는 등 4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및 광대역 액세스 부문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해,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의 총 매출액은 2017년 이후 20% 증가한 약 1천억 달러 규모로 추산했다. 또한 2022년 전 세계 통신장비 시장의 성장률을 4%대로 전망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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