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전임 정책위의장으로 차기 원내대표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박완주 민주당 의원이 14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3기 원내대표 선거는 민주당의 혁신과 정치 개혁의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도부 일원으로서 이번 대선 패배에 무겁게 책임을 느낀다"며 "3기 원내대표는 더 낮은 자세로 민심의 뜻을 받들고 패배를 딛고 희망을 만들 분이 맡아야 한다. 힘껏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이 민주당의 혁신과 정치개혁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히며 "당원과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할 수 있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1일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25일까지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결정하고 원내대표 선출에 입후보 절차 없이 과반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투표하는 '콘클라베'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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