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틈타 전 세계적으로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위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25일 국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보안 권고문을 전파, 주요 시스템과 기반시설 대상 취약요인을 점검토록 조치했다.
정부는 금융기관 등 대국민 주요 서비스 대상으로 홈페이지 위변조 및 디도스 공격·랜섬웨어 공격 등에 대비해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사이버침해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정부는 통신사, 백신사 등 주요 유관기관과도 사이버위협 정보공유 등을 위한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민‧관‧군 사이버위기 경보는 '관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내 사이버 위협이 증대될 경우 위기경보를 상향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관련 이슈를 악용한 스미싱 주의 등 정보보안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디도스 공격 등 침해사고가 발생하거나 정황이 의심되는 경우 관계 정부기관이나 국번 없이 118 또는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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