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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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활유 업사이클링 사업 적극 추진…"친환경 순환 생태계 구축 앞당길 것"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은 22일 "올해 탄소 중립 가치에 대한 고객의 인정과 내연기관 외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양대 축으로 파이낸셜 스토리 핵심인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전략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 사장은 이날 SK이노베이션 보도채널 스키노뉴스(SKinno News)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회사가 보유한 제품력과 그에 기반한 시장지배적 사업 역량, 신규사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파이낸셜 마켓에서 높게 인정받아 지분 매각에 성공하는 한편, 구체화된 파이낸셜 스토리를 바탕으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의 신호탄을 쐈다"며 "올해는 양대 축에 기반한 파이낸셜 스토리의 강력한 실행을 통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더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 [사진=SK루브리컨츠]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 [사진=SK루브리컨츠]

SK루브리컨츠는 향후 이산화탄소 감축 활동으로 확보한 가치를 고객에게 다시 제공하고, 친환경 윤활기유 생산·공급에 더해 폐윤활유를 업사이클링해 다시 제품을 만드는 '윤활유 업사이클링'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순환 생태계 구축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SK루브리컨츠는 내연기관 외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 사장은 "이미 SK루브리컨츠가 생산 중인 전기차용 윤활유는 시장에서 높은 인정을 받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미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열관리 액침 냉각 사업' 구체화를 위한 다양한 옵션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첫 단계로 SK루브리컨츠는 데이터 센터 서버 '액침 냉각'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 윤활기유의 우수한 냉각 성능을 적용한 효율적인 열관리뿐만 아니라 기존 공냉식 대비 전략 사용량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차 사장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업계 표준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해야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이낸셜 스토리의 강력한 실행을 통해 구성원의 지속가능한 행복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회사는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고경영자(CEO)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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