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상품 구입시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13일 국내 대표 유통업체인 이마트와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 제휴에 따라 대한항공 회원은 13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이마트 매장에서 7만원 이상 결제시 3천원당 1마일을 적립할 수 있게 된다.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서는 사전에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마일리지를 사용할 경우에는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전에 1천400마일을 차감해 바우처를 발급 받은 후 계산시 점원에게 제시하면 최종 결제 금액에서 1만원을 할인 받게 된다. 바우처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1일 1회만 쓸 수 있다.
대한항공은 고객 혜택을 위해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을 동시에 가능토록 했다. 가령 10만원 물품을 구입하고 1만원 할인 바우처를 사용했더라도 10만원을 기준으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제휴 기념으로 13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이마트에서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사용한 고객 659명을 추첨,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1등 1명에게는 인천-하와이 왕복 프레스티지 항공권 2매, 2등 3명에게는 인천-하와이 일반석 2매씩, 3등 5명에게는 인천-괌 일반석 항공권 2매씩을 지급한다. 또한 50명에게는 1만 마일리지, 100명에게는 5000 마일리지, 500명에게는 1000 마일리지를 각각 증정한다.
대한항공과 이마트는 지난해 5월 점보스 배구단과 SSG랜더스 프로야구단의 공동 마케팅 업무 협약 체결 후 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제휴 범위를 넓혀왔다. 이번 제휴도 양사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로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와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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