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두산중공업이 공공기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과 손잡고 기존 발전 분야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디지털 사업을 확대한다.
두산중공업은 강원테크노파크(강원TP), 에릭슨엘지,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DDI)과 '5G 기반 차세대 디지털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장세영 두산중공업 상무를 비롯해 김성인 강원TP 원장과 심교헌 에릭슨엘지 상무, 임인영 DDI 전무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운송·제조 관련 디지털 관제센터 등 강원도의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강원TP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관제센터 구축과 실증을 위한 스마트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두산중공업은 디지털 솔루션, DDI는 시스템 통합(System Integration) 역량, 에릭슨엘지는 5G 기술 등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혁신부문장은 "두산중공업 디지털 사업은 발전소, 해상풍력 등 국내외 발전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선보이면서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해 왔다"며 "이번 협력으로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 구축과 신사업 실증을 추진하며 비발전 분야로 디지털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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