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창원시와 블루수소 생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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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3년 국내 최초 블루수소 플랜트 건설 예정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두산중공업은 창원시, 하이창원과 '창원국가산업단지 수소액화플랜트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지난 7월 28일 착공한 창원수소액화플랜트에 고효율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S) 기술을 적용한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은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하는 기술로,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두산중공업이 창원시, 하이창원과 '창원국가산업단지 수소액화플랜트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이 창원시, 하이창원과 '창원국가산업단지 수소액화플랜트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두산중공업]

구체적으로 두산중공업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적용을 위한 설계·제작·시공·운영 등의 업무를 일괄 수행한다. 창원시는 관련 투자와 지원사업 등 행정 업무를, 하이창원㈜는 수소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공급과 부대지원을 담당한다.

두산중공업은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액화하는 설비를 구축해 오는 2023년까지 국내 최초의 블루수소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하루 5톤의 블루수소와 48톤의 액화이산화탄소를 생산해 수소충전소와 가스제조사 등에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협약식은 창원시청에서 허성무 창원시장과 백정한 하이창원 대표,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 사장은 "창원시, 하이창원와 국내 첫 블루수소 플랜트 구축사업을 함께 수행하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수소산업 육성과 친환경 블루수소 생산기반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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