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금호타이어가 '2021 중국 CGD(Contemporary Good Design) 어워드'에 솔루스(SOLUS) HS63과 엑스타(ECSTA) PS71 제품을 출품해 본상(Winner)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의 중국시장 출시 제품인 승용차용 타이어 SOLUS HS63과 SUV용 타이어 ECSTA PS71은 혁신성·기능성·내구성·상징성을 비롯해 제품 재료 및 에너지 소비 적정성 등의 까다로운 평가항목을 통과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수상작은 중국 샤먼시에 있는 레드닷 디자인 전시관에 1년간 전시된다.
CGD는 지난 2015년부터 개최됐으며, 독일 레드닷(Red Dot)이 60년 이상의 전문 지식과 디자인상을 운영한 리소스를 활용해 출품작을 심사한다. 국제 심사위원단은 출품작 간의 단순한 비교를 넘어 디자인이 최고 수준의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춰 평가한다. 출품작은 중국기업 혹은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의 산업 생산 공정을 거친 출시 제품으로 시장성을 갖추어야 하며, 접수시점을 기준으로 출시한지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신제품이어야 한다.
중국 홍치자동차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중인 SOLUS HS63 제품은 사이드월에 '一汽红旗(홍치자동차)'와 'KUMHO(금호타이어)' 문자를 각인해 양사의 60년 발전 역사와 영광의 합작에 대한 상징성을 부여했다. 이 제품은 승용차용 고성능 여름용 타이어로, 작년에는 중국 '골든 휠 어워드'에서 '베스트 컴포트 타이어상'을 받은 제품이다.
ECSTA PS71은 일기-폭스바겐, 장성기차, 합중기차 등 중국 내 유명 자동차 브랜드에 납품중인 제품이다. 고속주행에 특화된 프리미엄 스포츠 타이어이며, 전체적인 접지면적을 극대화해 제동성능을 향상시킨 것이 제품의 특장점이다.
김철 금호타이어 중국 연구개발센터장은 "타이어의 디자인은 얼핏 보면 유사해 보이지만 패턴 디자인이 성능을 좌우하고, 사이드월에는 구체적인 제품 정보를 담고 있는 흥미로운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 역량을 발휘해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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