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16일 FSN의 안정성(본업)과 성장성(신사업)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FSN은 종합 디지털마케팅 업체로 현재 국내외 1천300여개 광고주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말 독립 대행사 취급고는 국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0년 상용화한 모바일 AD-Network 플랫폼 ‘카울리’가 시장 내 안정적으로 안착했으며 광고와 테크 역량을 기반한 신사업(커머스&블록체인)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커머스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 부스터즈는 링티(건기식), 디닥넥(건강기능용품) 등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은 4~5개의 신규 브랜드 런칭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2018년 런칭한 식스 네트워크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사업도 구체화됐다. 지난 11월 출시한 ‘티아라 NFT(BSC기반)’ 300점 한정 수량 제품은 완판됐다. 향후 자회사 메이커스가 보유한 ‘딩고’ IP를 활용한 K-POP NFT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최근 탈중앙거래소(DEX) ‘디피닉스’를 런칭했다. 현재 TVL(총 예치금) 485억원, DAU 3천182명을 유지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 내부에선 향후 예정된 NFT 마켓플레이스 런칭과 디피닉스 생태계 확장 및 실적 가시화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8.5%, 156.8% 증가한 2천266억원, 113억원을 전망한다”며 “광고업 특성상 4분기가 계절적 성수기로 본업에서의 완만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커머스 사업부의 실적 고성장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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