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삼양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로 변화를 모색한다.
삼양그룹은 승진 9명, 외부 영입 2명 등 총 11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삼양그룹의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강화를 목표로 변화를 추진했다. 강호성 삼양사 대표이사 겸 화학그룹장이 삼양이노켐 대표를 겸임하고 삼양이노켐에 사업PU(Performance Unit), 생산PU 조직을 신설해 이소소르비드를 중심으로 친환경 화학 사업 성장 전략 실행을 가속화한다.
이소소르비드는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바이오 소재로 플라스틱을 비롯해 도료, 접착제 생산에 쓰인다. 현재 삼양그룹은 전북 군산의 삼양이노켐 부지 내에 연산 1만톤 규모의 이소소르비드 생산 공장 증설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이번에 승진한 최낙현 삼양사 식품그룹장과 서휘원 삼양사 AM(advanced materials), 전형원 삼양사 AM BU 영업PU장, 정대균 삼양사 식품BU 인천1공장장, 김종희 삼양사 식자재유통BU 유통PU장은 새로운 책무를 맡게 됐다.
한편, 삼양그룹은 올해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스페셜티 사업과 글로벌 시장 비중 확대를 목표로 중장기 성장전략 '비전 2025(Vision 2025)'를 수립하고 그룹 전반에서 ▲헬스 앤 웰니스 산업용 소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용 소재 ▲친환경 소재 사업을 육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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