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한양이 10월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496세대)을 수주한데 이어 대전 읍내동 공동주택(264세대) 신축사업과 수원시 조원동 가로주택정비사업(138세대)을 잇달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양은 지난 23일 열린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459-1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임시총회에서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하 3층 지상 15층, 3개동, 총 13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으로 2023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9, 75, 84타입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평면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경수대로,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교통편의성이 양호하다.
아울러 한양은 지난 20일 대전에서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대전 대덕구 읍내동에 264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서 2022년 1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전광역시 대덕구 중심에 위치해 있다.
앞서 한양은 630억원 규모의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지하철 1호선과 9호선이 만나는 교통요지 노량진역 바로 맞은편의 KT노량진지사(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56-1 건물을 재건축해 건설된다.
한양은 이번 수주를 통해 기존 아파트 위주의 주택사업에서 벗어나 상반기 수주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와 같은 신탁 연계 프로젝트, 역세권 청년주택, 가로정비사업 등으로 주택사업 수주 채널 다변화에 성공하며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수주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한양 관계자는 "수자인 리뉴얼을 통해 강화된 브랜드 경쟁력 및 상품 경쟁력과 서울, 대전, 수원 등에서의 이번 수주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서울 및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의 재건축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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