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 없으니 무기력…토트넘, 피테세 원정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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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빠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무기력했다. 승리를 노리고 원정길에 나섰지만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은 SBV 비테세(네덜란드)에게 덜미를 잡혔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른험 헬레돔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G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비테세에 0-1로 패했다.

토트넘이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른험 헬레돔에서 열린 2021-재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G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비테세에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사진=뉴시스]
토트넘이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른험 헬레돔에서 열린 2021-재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G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비테세에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사진=뉴시스]

앞선 2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해 조 선두를 달리던 토트넘은 승점 4에 머물러 이날 무라(슬로베니아)를 2-1로 잡은 렌(프랑스·승점 7), 토트넘을 꺾은 피테서(승점 6)에 이어 조 3위로 밀려났다.

토트넘은 리그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손흥민과 케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주축 선수들을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17세 공격수 데인 스칼렛, 브리안 힐 등 젊은 선수들로 피테세를 상대했다.

로테이션 가동에도 토트넘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을 빗나갔다. 토트넘은 슈팅이 7개로 상대(15개)의 절반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한 경기를 치렀다. 유효슈팅은 하나에 그쳤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2분 힐이 왼발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이후에도 비테세를 압박했지만 골망을 흔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비테세가 승부 균형을 무너뜨렸다. 후반 33분 엘리 다사가 보낸 크로스를 막시밀리안 비테크가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비테세는 이 득점을 끝까지 지켜 토트넘을 잠재웠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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