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팀의 미래를 책임질 재능으로 평가받는 공격수 안수 파티(19)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파티와 계약을 2027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은 무려 10억유로(한화 약 1조 3,700억원)다. 지난주 미드필더 페드리(19)와 2026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은 바르셀로나는 파티까지 붙잡으며 유망주 단속에 성공했다.
파티는 구단 레전드 리오넬 메시(PSG)의 후계자로 불리며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9년 8월 25일 레알 베티스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파티의 나이는 16세 298일에 불과했다. 이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2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그리고 엿새 뒤인 8월 31일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는 구단 최연소 득점(16세 304일) 기록까지 세웠다.
파티는 이밖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연소 득점(17세 40일), 스페인 국가대표 최연소 A매치 득점(17세 311일) 기록 등의 기록도 새로 썼다.
파티는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메시가 2008-09시즌부터 줄곧 달았던 등번호 10번의 새 주인으로 낙점되며 스페인 무대를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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