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따돌리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SLCS)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휴스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개런티드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전 3승제) 화이트삭스와 4차전을 원정으로 치렀다.
휴스턴은 화이트삭스에 10-1로 이겨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ALCS(7전 4승제)에 올라갔다. 또한 이날 승리로 5년 연속 ALCS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올해 ALCS에서 최지만(30)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를 역스윕으로 꺾고 올라온 보스턴 레드삭스와 만난다.
기선제압은 화이트삭스 몫이 됐다. 화이트삭스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가빈 쉬츠가 솔로 홈런을 쳐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휴스턴은 3회초 카를로스 코레아가 적시 2타점 2루타를 쳐 2-1로 바로 역전했다.
휴스턴 타선은 이때부터 상대 마운드를 흔들었다. 4회초 마틴 말도나도와 알렉스 브레그먼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더해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초 마이클 브랜틀리가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더 낸 휴스턴은 경기 후반에도 방망이가 식지 않았다.
8회초 브랜틀리가 다시 한 번 적시타를 날려 7-1까지 도망가며 승기를 굳혔다. 9회초에는 호세 알튜베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소속팀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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