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10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국정감사 증인대에 오르게 돼 업계 이목이 집중됐던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출석한다.
5일 포스코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여야는 최 회장에 대해 기존 산자위 국감 대신 종합국감에 출석하는 것으로 변경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일정 조정으로 최 회장은 오는 20일 열리는 종합감사에만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산자위는 최 회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 철강분야 탄소중립 계획과 실현 방안에 대해 질의할 계획이었다.
앞서 최 회장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신청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최종 무산됐다.
환노위는 정부가 추진 중인 '2030 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수소경제' 추진과 관련해 기업인들의 견해를 직접 듣겠다는 방침이었다. 구체적으로 최 회장에게 NDC 관련 계획과 대책 등에 대해 물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환노위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국감장 방역수칙과 그룹 총수들의 개인 일정 등을 고려해 각 분야 대표 기업, 기관 관계자만 부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박현 포스코 전무가 환경부 국감장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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