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막내 구단 AI 페퍼스가 공식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AI 페퍼스는 30일 광주광역시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선수단과 함께 장 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를 비롯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신무철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AI페퍼스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AI 페퍼스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AI 페퍼스 덕분에 광주의 꿈도 이뤘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에 이어 프로배구팀 창단으로 겨울에도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무철 KOVO 사무총장은 "10년 만에 창단하는 AI 페퍼스가 여자배구 성장에 앞장서고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KOVO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7번째 여자배구팀으로 창단하는 만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AI 페퍼스는 2021-22시즌 여자부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신생팀 우선지명 권한으로 대구여고 박사랑(세터)을 비롯해 모두 7명의 선수를 영입해 선수단 구성에 돌입했다. 이어 2015-2016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된 바 있는 대구시청 레프트 박경현을 데려오며 16명의 선수들로 첫 시즌을 맞이한다.
AI 페퍼스는 오는 10월 1일 광주체고, 2일 목포여상 등과 연습경기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같은달 19일에는 홈구장 페퍼 스타디움(염주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장 매튜 구단주는 "다른 선수들이 오고 싶어 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시설을 지원하겠다"라며 "막내 구단답게 'Strong', 'Speed', 'Smart'하게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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