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왓챠가 선보인 함께 영화보기 서비스 '왓챠파티'가 누적 30만 파티를 돌파했다.
왓챠(대표 박태훈)은 지난 4월 12일 왓챠파티 베타서비스 시작부터 3개월 간 집계 결과, 매일 열린 파티수가 지속 상승하면서 총32만개 이상의 파티가 열렸고, 파티 내에서 오가는 메시지 수만 3천500만개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또 왓챠 이용자 중 약 48%가 왓챠파티 기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왓챠는 왓챠파티 베타 서비스에서 기존에 채팅과 함께 호스트가 음성으로 게스트와 소통하는 기능인 코멘터리 기능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헐왓챠파티에' 캠페인을 열고 주호민, 한예리, 유인나 등 아티스트들이 호스트로 참여해 왓챠파티를 열어 이용자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왓챠파티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기존 이용자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개인화된 기기에서 혼자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기는데 익숙했지만, 왓챠파티를 통해 함께 보고 소통하는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한 것으로 분석된다.
왓챠파티를 통해 상영횟수가 급격히 증가한 콘텐츠 부문은 공포물, 애니메이션이였다. '무서운 영화 2' '스크림' '변신' 등 공포 영화의 평균 재생수 상승률이 약 400% '주술회전' '초속5센티미터'와 같은 애니메이션의 평균 재생수 상승률은 약 630%에 달했다.
동물과 관련된 콘텐츠의 급상승도 눈에 띈다. 유튜버 하하하가 끼니를 챙겨주는 길고양이들의 모습을 담은 '하하하 냥이네'는 왓챠파티를 통해 재생수가 기존대비 850% 급상승했다.
왓챠 관계자는 "공포물이나 매니아 층이 두터운 애니매이션의 경우 왓챠파티를 통해 함께 시청함으로서 즐거움이 배가된다는 평이 많았다"며 "왓챠파티는 개인화된 시청 문화로 인해 이용자들이 놓치고 있었던 소통의 즐거움, 함께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언택트 시대에 지인과 모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좋은 대안 문화 활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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