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SSG 꺾고 3연승 미소 '브리검 2실점 호투·이용규 3안타 2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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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SSG 렌더스를 상대로 연승을 3경기째로 늘렸다. 키움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SG와 주중 홈 3연젼 둘째 날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3연승으로 내달렸고 41승 38패가, SSG는 2연패를 당하면서 40승 2무 34패가 됐다.

키움은 1회말 기선제압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서건창이 SSG 선발투수 샘 가빌리오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쳐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서건창이 1회말 2사 만루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서건창이 1회말 2사 만루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키움은 4회말 추가점을 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혜성이 적시타를 쳤다. 그런데 SSG는 이때 수비 실책까지 나와 안줘도 될 점수를 허용했다. 우익수 한유섬이 김혜성 타구를 뒤로 빠뜨렸고 그사이 1루 주자 이용규까지 홈으로 들어와 키움은 4-0으로 달아났다.

SSG도 반격했다. 5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성현이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유격수 앞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박성한이 홈을 밟아 한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키움도 5회말 바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번에도 상대 수비 실책 덕을 봤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김재현이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SSG 입장에선 더블 플레이가 가능했으나 2루수가 1루에 던진 공이 뒤로 빠지면서 3루 주자 박동원과 2루 주자 송우현이 홈을 밟았다.

키움은 6-1을 만들었고 이어진 2사 2, 3루 기회에서 이용규가 바뀐 투수 신재영을 상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SSG가 6회초 한유섬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따라갔으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브리검은 SSG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97구를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째(1패)를 올렸다.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브리검이 8-2로 승리를 거둔 후 김재현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브리검이 8-2로 승리를 거둔 후 김재현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반면 팀 합류 후 두 번째 선발 등판한 가빌리오는 4.2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며 8피안타 4볼넷 4탈삼진 8실점(7자책점)하면서 첫 패전을 당했다.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용규는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키움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개인 100안타를 달성한 이정후도 2안타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다. 두팀은 8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을 펼친다. 에릭 요키시(키움)와 최민준(SSG)이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고척=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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