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G이노텍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4년 연속 품질우수상을 수상했다.
LG이노텍은 GM으로부터 '2020 품질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LG이노텍은 GM '품질우수상'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품질우수상은 GM이 매년 품질 결함 '제로'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킨 협력사에게만 수여하는 상이다. 완성차에 장착되는 부품을 완벽한 품질로 공급해야만 이 상을 받을 수 있다.
LG이노텍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전장 부품 시장을 이끄는 품질 리더십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LG이노텍은 지난 2010년부터 GM에 DC-DC(직류-직류)컨버터,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등 전기차용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높은 품질 경쟁력을 인정 받아 왔다.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의 직류 전력을 차량 내부 장치에 적합한 저압 직류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EVCC는 전기차와 충전 기기 간에 충전 상태, 사용자, 요금 등의 정보를 주고받는 기능을 수행한다.
올해 LG이노텍은 안정된 품질을 바탕으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변화하는 차세대 전장부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전장부품사업 체질을 강화해 수익성을 적극 개선하겠다"며 "고객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글로벌 전장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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