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보안 기업 한싹시스템이 내년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KB증권과 함께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
한싹시스템(대표 이주도)은 내년 IPO를 위해 KB증권을 코스닥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 1992년 설립된 회사는 1천700개 사이트에 통신 과금 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기반으로 통신 과금·콜트래픽 관제의 통합 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후 망연계, 패스워드 관리, 보안 전자팩스 등 정보보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사업을 통해 총 45개 지방자치단체에 망연계 솔루션을 공급했다.
한싹시스템의 지난해 매출액은 157억원으로 전년대비 30% 올랐다. 영업이익도 175% 증가한 2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25%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추후 회사는 클라우드·인공지능(AI) 보안 기술 연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 다각화에 주력한다. 또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출시해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자와 협업하는 등 클라우드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 이외에도 KT AI 서비스와 기술 융합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이주도 한싹시스템 대표는 "정보보안은 전세계가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우선 순위에 둬야 할 IT 기술"이라며 "향후 성장성이 보장된 보안 시장에서 더욱 발전된 기업으로서 고객과 주주, 임직원에게 만족할만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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