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 도착했다.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5만5천 회(2만7천500명)분을 실은 아시아나항공 편이 1일 오후 3시 53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백신은 우리 정부가 확보한 모더나 백신 4천만 회(2천만 명)분의 첫 인도분이다.
모더나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얀센 백신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허가 받은 코로나19 백신이다. 국내 반입 순서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에 이어 세 번째다.
모더나 백신은 통관·적재 절차를 거친 뒤 군·경의 호위 속에 충북 청주시의 GC녹십자 오창공장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GC녹십자가 모더나 백신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GC녹십자 물류센터는 냉동 보관은 물론 냉장 환경에서도 백신을 대량 보관할 수 있는 시설로 알려졌다.
모더나 백신은 국가출하 승인 절차를 거친 뒤 이달 중순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30세 미만 종사자에게 접종된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소속된 의사와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은 앞서 지난 2∼3월 우선 접종 대상자로 분류돼 지난 3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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